요로결석, 다양한 증상별 적절한 치료 필요
요로결석, 다양한 증상별 적절한 치료 필요
  • 김준수
  • 승인 2024.10.22 16:50
  • 조회수 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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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비뇨기 이상 증세로, 소변에 포함된 물질이 결정을 이뤄 돌처럼 굳어 생성된 것이다. 주로 신장에서 발생하며, 요관, 방광, 요도 등을 따라 이동하며 여러 불편한 증상을 유발한다.

보통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 감소가 주 요인으로 발생하며, 유전이나 식이습관, 생활습관, 수술병력, 요로 감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할 수 있다. 개인에 따라 발생 원인이 다르므로 의료진과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보며 확인하는 게 좋다.

요로결석이 발생하면 주로 칼로 찌르는 것 같은 옆구리 통증이 느껴지며, 배뇨장애와 혈뇨, 탁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결석으로 인해 좁아진 요로계가 격렬한 연동 운동을 일으켜 통증이 심할 수 있는데,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만약 요로결석을 방치하면 소변이 흐르는 통로 중 막힌 부위의 압력이 상승하고 구조적 팽창이 발생할 수 있다. 신우, 요관 경계 부위가 막혔다면 수신증 가능성이 커지며, 그보다 더 아래 부위가 막힌 경우에는 상부 요관이 늘어나는 수뇨관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급성 신부전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이처럼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검사 및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박중현 원장 (사진= 연세탑비뇨기과 제공)
박중현 원장 (사진= 연세탑비뇨기과 제공)

요로결석은 경정맥신우조영술, 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결석 크기와 위치 등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자연배출 가능성이 있는 작은 하부요관 요석인 경우, 일일 2~3L 이상 물 마시며 줄넘기를 하는 등 보존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케이스에 따라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해 체외에서 충격파 발사해 결석이 금이 가도록 하여 자연배출을 유도하거나, 요관경하배석술로 요도를 통해 요관경 삽입한 후, 방광 요도 요관의 결석을 보며 꺼내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요법도 활용하는 등 개인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하여 배출하는 게 중요하다.

연세탑비뇨기과 박중현 원장은 “요로결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식단이나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등 개별적인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게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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