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붓고 피가 난다면, 방치말고 치료 서둘러야
잇몸이 붓고 피가 난다면, 방치말고 치료 서둘러야
  • 김준수
  • 승인 2024.10.21 15:32
  • 조회수 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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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은 성인 대부분이 앓는 것으로, 흔히 발생한다고 해서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잇몸 염증을 방치하면 치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심하면 치아 보존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잇몸 염증이 발생했다면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잇몸 염증은 구강 내부에 남은 치태와 치석으로 인해 발생한다. 치아와 잇몸 틈새에 남은 음식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치태가 형성되고, 치태가 굳어지면서 치석이 된다. 치석이 쌓이기 시작하면 잇몸 아래로 내려가며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초기 단계의 치은염은 크게 불편한 증상은 없으며, 염증이 진행될수록 잇몸이 붉게 변하면서 부어 오르고, 양치 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스케일링을 받고 일상 속 관리만으로도 회복할 수 있다.

신정제 원장 (사진= 네오치과 제공)
신정제 원장 (사진= 네오치과 제공)

하지만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치주염은 치석이 잇몸 속 깊은 곳까지 쌓인 상태로, 점차 치조골과 치주인대 등이 모두 손상되고 잇몸 퇴축, 고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결국에는 치아를 보존하지 못하게 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주염은 스케일링만으로는 개선하기 어려워 적절한 잇몸치료를 받아야 한다. 잇몸치료는 증상에 맞춰 단계적으로 지행하며, 치근활택술, 치은소파술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상태가 심각하다면 잇몸을 절개하여 염증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적 요법을 활용해야 할 수 있다. 치아 보존이 불가능할 정도가 된 경우에는 발치 후 잇몸 염증을 개선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해야 할 수 있다.

정왕 네오치과 신정제 원장은 "잇몸치료를 통해 염증을 개선했다면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한다. 잇몸염증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 치과 정기 검진 및 스케일링 관리 등에 소홀하지 않아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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